카징, 양방향 실시간 웹기술로 국내 진출

웹소켓 플랫폼업체 카징이 미래웹기술연구소와 함께 HTML5 웹소켓 솔루션을 공급한다.

양사는 지난 26일 협력을 맺고 국내 게임, 쇼핑몰, 금융, 모바일 등 분야를 겨냥한 웹표준기반 양방향 실시간 통신 구현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미래웹기술연구소측은 개인 및 기업이 카징 사가 제공할 웹소켓 플랫폼의 실시간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보안과 확장성까지 보장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조만영 미래웹기술연구소 대표는 “웹에서 모든 프로그램과 기기들이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요구가 시장 흐름”이라며 “이를 구현하는 카징 플랫폼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카징 사와의 협력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카징 플랫폼은 HTML5 웹소켓에 원리에 기반해 웹에서 실시간 양방향 접속 기능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고성능 웹 통신 플랫폼으로 묘사된다. 이 회사 창업자들은 지난 2008년 웹소켓을 차세대 웹 통신 기술로 정의했다.

웹소켓은 기존 웹 환경에서 실시간 인터랙티브 웹앱을 만들 때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표준이다. 웹소켓은 최신 브라우저 일부만 지원하지만 카징 플랫폼을 쓰면 이를 지원하지 않는 기존 브라우저에서도 모두 고효율 웹 통신이 가능해진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마뉴엘 호프만 카징 사업개발 부사장은 “한국에서 종종 중요 신기술 도입 모델을 개척해온 경험이 있는데 이번 미래웹기술연구소와의 파트너십 협약도 새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척해가는 길을 열고 사용자들이 살아있는 웹(Living Web)을 거의 모든 기기에서, 거의 모든 앱으로 경험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