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韓 테스트 D-1…공개 내용은?

일반입력 :2012/04/24 13:53    수정: 2012/04/24 16:08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액션 RPG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 ‘디아블로3’의 한국 베타테스트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테스트는 디아블로3의 흥행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단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3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야트호텔에서 디아블로3 기자간담회 및 시연 행사를 열고 한국 베타테스트 일정과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간담회에는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와 엄미나 대외협력이사, 제이윌슨 디아블로3 디렉터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디아블로3의 한국 테스트는 오는 25일부터 진행되며 1레벨부터 20레벨 사이의 초반 콘텐츠가 공개된다. 또 야만용사와 악마술사 등 5개 직업과 초반 아이템, 퀘스트(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한글 폰트 등 달라진 한글화의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첫 퀘스트는 디아블로가 강림했던 수도원 근처의 생존자 레아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후 이용자는 실종된 데커드 케인을 구출하고 부활한 보스 몬스터 해골왕 레오릭과의 대결에 나설 수 있다.

각 직업의 스킬과 룬시스템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각 직업 캐릭터별 레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6레벨이 되면 열리는 룬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아이템 제작 시스템도 일부 공개된다. 디아블로3의 아이템 제작 시스템은 무기 방어구 등의 아이템을 파괴해 얻은 제작 전용 아이템과 획득한 재료 아이템 등을 조합해 새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윌슨 디아블로3 디렉터는 “(최근 북미 유럽에서) 디아블로3의 스트레스 테스트인 공개테스트를 종료했는데 이때 발견된 버그 등을 수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디아블로3의 완성은 이제 최종 단계에 다 다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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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디아블로3의 한국 베타테스트에선 지스타와 한국지사를 통해 받아온 피드백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이번 한국 베타 테스트는 하드웨어 테스트와 플레이어 분께 더욱 완성된 게임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디아블로3는 멋진 게임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3는 다음 달 15일 정식 출시된다. 디아블로3는 패키지와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으로 각각 판매되며 가격은 5만5천원이다. 패키지는 정식 출시 당일부터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일부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