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키우는 위메이드, 소셜게임 개발사 3곳 인수

일반입력 :2012/04/23 10:12    수정: 2012/04/23 11:40

전하나 기자

스마트폰 게임 등 신사업 육성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위메이드가 유망 소셜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덩치 키우기에 나섰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자회사인 조이맥스(대표 김남철)를 통해 소셜게임 개발사 3곳을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메이드 자회사로 편입된 회사는 ▲‘에브리타운’, ‘에브리팜’으로 잘 알려진 피버스튜디오 ▲‘에픽스토리’, ‘베이스볼워즈’등을 개발한 링크투모로우 ▲‘카페스토리아’를 서비스 중인 리니웍스다. 또한 디브로스와 페이스북 기반의 소셜게임 ‘스타시티’의 모바일 버전, 모비클과 모바일 야구 게임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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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위메이드는 자본금 80억원 규모의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와 ‘바이킹 아일랜드’ 개발사 엔곤소프트를 비롯해 총 5개의 전문 개발 조직을 보유한 대형 회사로 거듭났다. 더불어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5종의 대작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가볍고 캐주얼한 장르까지 고루고루 확보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는 전문 개발사들의 역량을 이끌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위메이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EA, 게임로프트 등의 글로벌 게임사들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