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해외진출SW기업 정보화컨설팅 교육

일반입력 :2012/04/20 19:34    수정: 2012/04/20 19:49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9일과 20일 서울 가락동 본원에서 국내 IT 서비스 기업 해외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IT 국제개발협력 프레임워크 교육'을 진행했다.

프레임워크 교육 주제는 전자정부 종합개발계획(M/P) 수행 가이드라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절차 및 타당성조사(F/S) 수행시 고려사항, 국제 IT 구매 컨설팅 프레임워크, 구매 컨설팅 서비스, 사업 평가 및 완료 등이었다.

행사는 NIPA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프트웨어(SW)기업들에게 부족한 컨설팅 역량과 정보화 컨설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화 컨설팅 과제 발굴, 해외 구매 컨설팅 프레임워크, 전반적인 컨설팅 이해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방송통신위원회 권용현 과장은 국제기구 공무원들과 사업을 진행하는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전략으로 세계은행과 사업 수행에는 고위급 직원과 직접 접촉을 하는 탑다운 방식, 세계은행 지역사무소의 직접적인 활용 등 적극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미정 용컨설팅 대표는 구매 컨설팅을 수행하는 경우 국가별 계약 체결 관습이 다르다는 점을 언급하고 국내 컨설턴트들이 한국 관습에 맞춰 사업을 수행할 경우 문제 발생 여지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남재일 기술역은 EDCF 사전타당성조사 수행시 주요 고려사항 중 하나로 사업 시급성으로 인해 기술적 타당성 조사의 충분한 수행시간이 배정되기 힘들다며 현지 ICT 사정에 능통한 전문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품질 확보 및 기간단축이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수행을 위한 선결절차로는 업무내용별 소요시간을 고려한 수원국 승인절차 및 사업실시계획(PIP)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NIPA는 지난 2003년부터 해외 정보화컨설팅 지원 사업을 해왔다. 그간 정보화컨설팅 지원 사업 200여건을 수행했다. 지난해 국내 SW기업이 달성한 수주실적은 1억2천만달러다. 올해는 25억원가량 규모로 개도국과 국제기구 협력사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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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2012년 해외 정보화 컨설팅 지원 사업' 주요 내용은 해외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정부간 협력 국가 정보화 종합개발계획 수립 사업에 5억4천만원을 지원하는 것, 국제기구 공동 해외 정보화 프로젝트 및 해외 발주 사업 수주를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에 19억8천만원을 지원하는 것, 2가지로 요약된다.

교육에 참가한 전 전자정부추진위원회 국장 최창학 이거브 컨설팅 대표는 2년차인 본 교육의 수준이 향상됐다며 해외진출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 공유 및 관련인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