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때문에 스마트폰 필요 33%

일반입력 :2012/04/20 19:19    수정: 2012/04/21 11:45

일반 휴대폰 사용자 3명중 1명은 카카오톡때문에 스마트폰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카카오톡 이용자 절반은 소셜게임이 생기면 해보겠다고 한다. 10명중 8명은 새 메시지가 없어도 앱을 열어보고 있다.

20일 온라인 리서치 두잇서베이(www.dooit.co.kr)는 카카오톡 사용자 2천1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자의 83%가 ‘새로운 메시지가 없어도 카카오톡을 열어보는 편이다’란 응답을 내놨다. 메시지 없는 카카오톡에서 응답자들은 ‘친구목록 프로필 확인(63.6%)’, ‘카카오 스토리 접속(15.9%)’, ‘친구 추천 목록 확인’ 등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카카오톡에 SNG(소셜네트워크게임) 기능이 생긴다면 이용해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51.2%가 ‘그렇다’고 답했다. 긍정적인 답변은 10대보다 20~30대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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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260명에게 ‘스마트폰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못 할 때’가 33.1%로 가장 높게 나왔다. ‘생활 편의기능을 이용하지 못할 때’ 와 ‘정보 검색이 어려울 때’가 뒤를 이었다.

최종기 두잇서베이 대표는 “이번 설문결과 카카오톡은 단순한 메시지를 뛰어넘어 생활속의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재미를 더 해 줄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