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여전히 싸이월드가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는 급증세를 보이던 트위터는 다소 줄었고, 페이스북은 상승세를 보였다.
온라인 리서치 기업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8일간 20대 이상 성인 네티즌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SNS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밝혔다.
SNS의 지속적인 이용 비율을 조사한 결과, 1위 자리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차지했다. 싸이월드는 61.6%의 응답을 기록해, 최근 해외 SNS가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에도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였다.
응담자들은 싸이월드가 강세인 이유로 타 SNS와 달리 자신만의 개인 홈페이지를 가질 수 있는 점(45.9%)을 꼽았다. 싸이월드 서비스 중 ‘클럽’을 통한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21.1%)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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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페이스북’(38.2%)이었으며, ‘트위터’(27.4%)가 그 뒤를 이었다. 두잇서베이는 “과거 사용했던 경험이 있는 응답비율이 47%이던 트위터 사용자가 19.6% 가량 줄어들었다”며 “그동안 많은 이슈의 중심에 있던 트위터 사용자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밖에도 SNS 이용자의 45.8%는 개인정보의 유출에 대한 우려를 가장 큰 문제라고 응답했다. 진실이 왜곡된 정보의 공유(24.9%), 과도한 정보 전달(15%), 지속적 관리의 번거로움 (14.1%)도 SNS의 단점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