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새해 IT분야 10대 동향을 나타내는 키워드를 선정한 ‘2012년 IT 트렌드 전망 및 정책방향’ 보고서를 29일 공개했다.
IT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키워드는 ▲1위 정보보호 및 보안 ▲2위 클라우드 서비스 ▲3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4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5위 위치기반서비스 ▲6위 스마트워크 ▲7위 소셜비즈니스 ▲8위 스마트 디바이스 ▲9위 오픈 플랫폼 ▲10위 빅 데이터로 나타났다.
올해 1순위였던 ‘스마트폰’은 실제 이슈 정도 역시 1순위(94.8점)로 높게 나타났다. 9순위였던 ‘개인정보 침해 및 노출’이 각종 사건·사고 발생의 영향으로 2순위(86.8점)를 차지해 예상보다 파급력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치기반서비스(LBS), 오픈플랫폼, 빅데이터가 새로 제시된 키워드다. 새해 IT동향 대부분이 ‘스마트’라는 화두와 맞물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가 스마트폰 이용 확대,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로 스마트 열풍을 구체화한 시기라면, 새해는 IT로 우리나라 가능성과 성장동력을 만들어갈 기회와 도전의 시기라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NIA 관계자는 "새해 IT트렌드는 ‘스마트 기술’과 ‘인간중심의 가치’를 지향해 스마트 사회로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정부는 조사 결과를 정책에 전략적으로 활용해 IT가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국가가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활성화, 스마트정부,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 등 주요 국가 현안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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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는 정부가 새해 동향 전망을 활용해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정책개발과 주요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NIA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IT 트렌드를 전망하고 이슈를 예측해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정성조사를 통해 IT 관련 이슈 및 키워드를 추출하고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정량조사를 실시해 이슈를 선정해 최종 10대 IT 트렌드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