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서 역대 최대 에어컨 수주

일반입력 :2012/04/19 18:02    수정: 2012/04/19 18:06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중국 하이난(海南)성의 대단위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에 역대 최대규모인 3천만달러 수주 계약을 성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설치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맞춤 공조가 가능한 시스템에어컨 'DVM PLUS 시리즈'와 기타 유지관리종합 공조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난성은 중국이 국제 휴양지로 육성하는 곳이다.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은 압축된 냉매가스에 한 번 더 냉매를 주입시키는 첨단 냉매제어 기술인 이단 압축기술을 적용해 냉·난방에 사용되는 밀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로 인해 에어컨에 단위 시간당 공급되는 냉매의 양이 대폭 향상돼 냉·난방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이 확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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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냉매(R410a)를 사용해 글로벌 환경기준을 만족시키고 -15℃의 한랭지형부터 50℃의 고온지대까지 현지 특성에 맞게 온도 제어가 가능해 인프라가 부족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가 용이하게 설계됐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하이난성 리조트복합단지개발의 3천만달러 계약 성사는 단일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라며 급성장중인 하이난성의 시장 선점 효과는 물론, 2015년 중국 내 톱3 진입을 목표로 육성중인 삼성 시스템에어컨 사업의 이정표가 되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