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신사의 요금제에 따라 매달 내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새 아이패드는 오는 20일 SK텔레콤과 KT에서 동시 출시된다.
17일 SK텔레콤과 KT에 따르면, 새 아이패드의 고객 월 부담금이 가장 싼 경우는 SK텔레콤의 월정액형 올인원54 요금제 이상에 가입한 스마트폰 고객이 16GB 새 아이패드를 구입한 뒤 태블릿29(2G)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다.
이 경우 고객은 매달 4만5천317원의 요금을 내면 된다. SK텔레콤이 월정액형 요금제에 가입한 스마트폰 고객에게 ‘태블릿플러스할인’이라는 추가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존 SK텔레콤 월정액형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 가입 고객은 16GB 아이패드로 기본료 2만7천500원의 KT 데이터 평생 2G요금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싸다. 이 경우 요금은 월 4만5천517원이다.
SK텔레콤과 KT 모두 새 아이패드 실구입가(할부원금)은 똑같다. 요금할인을 제외한 통신사 단말기 지원이 들어간 새 아이패드(3G+와이파이)의 실구입가는 16GB 67만원, 32GB 79만원, 64GB 90만원이다.
여기에 24개월 약정에 따른 요금할인이 들어간다. 요금할인폭은 KT가 SK텔레콤보다 다소 크다. KT는 데이터 평생 2G 요금제에 매달 1만2천650원, 데이터 평생 4G 요금제에 매달 1만9천800원의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반면 SK텔레콤의 경우 태블릿29 요금제에 매달 1만1천500원, 태블릿45(4G) 요금제에 매달 1만8천원의 요금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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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SK텔레콤은 추가 할인이 있다. 올인원35 등 기존 SK텔레콤의 월정액형 요금제에 가입해 ‘태블릿 플러스 할인’을 받으면 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올인원34, 44 요금제의 경우 태블릿29에 2천원, 태블릿45에 3천원을 추가 할인해주며, 올인원 54 요금제 이상은 태블릿 29에 3천원, 태블릿45에 4천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