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대표 박민석)는 KTX 광명역 인근으로 사옥 및 공장건설을 추진하기 위하여 부지 매매계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잘만테크는 광명역 일대에 건설될 IT기반 융복합산업 클러스트 입주를 결정하고 신사옥 건설 후 본사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안양시의 추천을 받아 LH공사와 부지 매매 계약을 맺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0일 광명 시흥 등지를 경기 서남권과 서울디지털단지를 비롯한 서울 남부권을 묶는 IT기반 융복합산업 클러스트로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건설중인 강남순환도로 및 수원광명간 고속도로와 더불어 KTX 광명역 활성화,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역 인근은 이같은 호재로 최근 세계적인 홈퍼니쳐 그룹인 이케아가 광명역에 1호점을 개장하기로 했고 테스코 본사 및 매장이 입점할 계획으로 부지선정이 완료된 상황이다.
잘만테크 이전 부지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내의 도시지원용지로 대지면적 6천556제곱미터에 이른다. 부지 매입비용은 평당 594원으로 총 118억 규모이며 잘만테크는 이곳에 지상12층, 지하2층의 신사옥을 건축해 생산 및 물류와 R&D 연구소를 이전하고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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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테크 관계자는 “본사 이전으로 생산에서부터 보관, 유통, 영업까지 유기적인 연계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며 “세계로 수출하는 컴퓨터 종합부품 회사로 성장해 나갈 전초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잘만테크는 지난해 매출액이 54% 상승한 540억원, 영업이익은 124% 상승한 13억7천만원을 달성하며 같은 해 7월 경영진 교체 후 상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