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울트라북의 크기를 좀 더 줄이기 위해 배터리 규격 표준화에 나섰다.
씨넷 아시아는 인텔이 울트라북 배터리의 크기를 더 얇게 만들도록 표준규격을 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텔이 제시한 울트라북 배터리 크기는 가로 6cm 세로 8cm이며 두께는 16mm다. 이는 일반적으로 기존 노트북에 들어가는 18mm 배터리보다 약간 더 얇아진 수치다.
인텔이 배터리 규격을 통일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생산 비용 절감 때문이다.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배터리를 특별히 주문 제작할 필요없이 정해진 규격 제품을 구입하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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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제조업체 역시 대량 생산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배터리 교체가 쉬워질 뿐만 아니라 구매 비용이 줄어든다.
인텔은 이미 울트라북 활성화를 위해 3억 달러를 투자한 상황이다. 인텔은 울트라북 배터리 표준화 이외에도 제조업체들이 울트라북에 알루미늄 몸체 대신 보다 저렴한 플라스틱을 쓰도록 하기 위한 견본 디자인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