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가을에 699달러짜리 울트라북"

일반입력 :2012/04/12 11:58    수정: 2012/04/12 16:27

이재구 기자

인텔이 올가을에 699달러짜리 울트라북을 내놓는다.

시중에서 다양한 울트라북들이 최소 800달러에서부터 1천300달러 선에 팔리는 가운데 인텔이 이같은 초경량, 초저가 울트라북의 출현을 예고했다.

씨넷에 따르면 인텔은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올가을 개학시즌에 맞춰 699달러부터 시작되는 울트라북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 스카우젠 인텔 PC클라이언트그룹책임자는 이날 IDF행사에서 75개 아이비브릿지 3세대코어 울트라북이 개발돼 올 봄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울트라북 시장경쟁이 올여름 정점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인텔은 기존 울트라북보다도 더 가볍고 얇은 단말기를 소개하기 위해 TV와 인터넷 광고에 수억달러를 투입하는 마케팅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카우젠은 울트라북 컨셉트가 거의 1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기에 인텔은 가벼운 포맷의 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 이 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3억달러 규모의 울트라북펀드를 만들었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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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이 699달러짜리 울트라북 판촉을 위해 유통소매점에 ‘울트라북 경험지역(ultrabook experience zones)을 설정해 울트라북과 기존 노트북과의 차별화를 알리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특히 올해엔 노트북과 태블릿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와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는 윈도8용 컴퓨터 등 엄청나게 많은 새 모델들이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