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구글플러스의 화상 채팅 서비스인 수다방(행아웃)을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눈다.
구글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10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30분) UN 구글플러스 페이지의 행아웃을 이용해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중동, 북미, 남미의 청년들의 질문에 대답한다고 밝혔다.
질문은 구글플러스와 유튜브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생중계가 시작되기 전까지 UN 구글플러스 페이지의 포스팅(plus.google.com/u/0/104158924758626757436/posts)이나 유튜브 동영상(www.youtube.com/watch?v=mpb9eoWRGcQ&feature=youtu.be) 댓글을 통해 질문을 남기면 이 중 채택된 질문에 반기문 총장이 직접 답변한다. 일부 질문자 그룹과는 직접 화상 채팅을 통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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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 내에 탑재된 행아웃은 영상 그룹 채팅 서비스다. 평소에는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최대 10명으로 제한되지만 유튜브처럼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해 관람하는 것도 가능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올해 초 행아웃을 통해 국정연설에 대한 각종 질문을 받고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