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의 28나노 공정 물량서비스 능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퀄컴,AMD,엔비디아로부터의 수요 급증이 공급능력 부족의 주요인이다. 이같은 수급 불균형은 3분기 말에나 숨통을 트게 될 전망이다.
이미 퀄컴같은 팹리스 회사가 이같은 공급부족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일부 물량 주문을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로 돌렸지만 스마트폰,태블릿PC 고객의 칩공급 요청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MD로 올들어 28나노 기반의 라데온 HD7970를 출시했지만 실제로는 TSMC의 28나노공급능력 부족으로 소규모의 그래픽칩(GPU)만을 공급한 바 있다.
엔비디아도 지난 달 말 28나노기반의 GPU인 지포스GTX680을 출시했지만 이같은 공급능력 부족으로 케플러시리즈 GPU모델의 출시를 연기해야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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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TSMC의 파운드리 공급능력 축소는 물량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이 회사가 매출총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아직은 수율이 떨어지는 28나노파운드리 공급 능력 확대에 보수적인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TSMC의 파운드리 공급능력은 지난 해에 비해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