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가격 인하 위해 직매입 상품 확대

일반입력 :2012/04/09 10:02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해 5만여 개 정도의 직매입 상품 수량을 올해 6배 늘린 30만개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11번가는 직매입 품목 수도 지난해 35개에서 70여개로 2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직매입 상품 확대에 따라 인기 상품과 생필품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직매입은 제조사로부터 11번가가 직접 상품을 매입해 유통하는 방식이다. 중간 경로를 거치지 않아 가격 인하폭이 크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4월 한달간 생수, 디카, 명품 가방, 피아노, 유모차, 텐트 등 상품을 기존 정상가의 24~4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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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의 직매입 상품군은 저가TV와 자체 기획 PC와 같은 독점 판매군, 의류 및 생필품으로 나뉜다. 가격은 기존 판매가 대비 15~45% 저렴하며, 저가TV를 포함한 독점판매군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아울러 T멤버십, OK캐시백 등 카드사별 추가 할인 적립이 가능하다.

11번가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올 하반기까지 해외명품 브랜드와 생필품 직매입 운영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제조사와 함께 상품을 개발 및 독점 판매하는 NPB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