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지난해 보유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총 2조7천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8천924억원(48.86%)이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많은 보유액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매출액 165조원, 영업이익 16조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실적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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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통화나 타인발행수표 등 통화대용증권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큰 거래비용 없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국가 보조금은 제외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내 12월 결산법인 616곳의 지난해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총 54조3천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5천246억원(4.87%) 증가했다. 기업 당 평균은 전년 대비 41억원 증가한 88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