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저우 공장 8세대 라인 변경 승인

일반입력 :2012/04/04 19:00

송주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쑤저우에 건설할 예정인 LCD 공장 8세대 변경 요청에 대해 중국 정부가 최종 승인했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장 건설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은 4일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세대 변경 요청 승인이 났으니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빠르면 내년말쯤이 되지 않겠냐”고 했다.

삼성은 지난해말 쑤저우 LCD 공장에 대한 세대 변경 요청을 한 바 있다. 기존 7.5세대에서 8세대로 변경하는 안으로 지식경제부는 세대 변경 요청을 통과시켰으나 중국 정부는 차일피일 미뤄왔다.

관련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출범과 맞물려 중국 공장 건설이 본격화되면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CD 설비 일부 이전과 함께 우리나라 LCD 라인의 OLED 투자 확대도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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