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모니터 OEM 후발업체 입지 좁아져

일반입력 :2012/04/05 11:21

송주영 기자

점유율에서 밀린 LCD 모니터 OEM 업체가 올해 출하량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3일(현지시간) 타이완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PC 시장 부진으로 모니터 출하량은 제자리걸음인데 점유율 상위 업체는 주문량 확대에 나섰다.

보도는 모니터 OEM 선도업체인 타이완 TPV, 폭스콘 등의 올해 모니터 OEM 수주량을 9천만~1억개 규모로 추정된다. 관련업게 소식통은 지난해 전 세계 LCD 모니터 출하량은 1억7천만개,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소식통은 지난해 TPV 출하량으로 6천만개, 올해는 6천500만개를 추산했다. 폭스콘도 최근 모니터 OEM 경쟁에 뛰어들었다. 치메이이노룩스의 모니터 OEM과 LCD TV OEM 사업을 통합한 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폭스콘은 올해 OEM 모니터 출하량을 3천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CMI 출하량 2천340만대 대비 크게 늘릴 전망이다. 반면 전 세계 모니터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도는 상위 OEM 업체들이 지난해 전 세계 출하량의 72% 이상을 생산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타이완 모니터 OEM 점유율 하위 업체들은 점유율이 줄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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