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내 8개 사업장에서 시행 중인 탄소경영체계와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갤럭시S II와 갤럭시 노트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모바일 부문 중 세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한 데 이은 것이다.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 컴퍼니(CTSC)와 함께 글로벌 기준에 의해 기업의 녹색경영 전략, 온실가스, 에너지 저감 실적, 온실가스 감축활동 등을 심사해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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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기준은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대량 또는 원단위를 최근 2년 평균 대비 3% 이상 감축해야 해야 하고, 10여개 항목의 탄소경영체계 평가에서 60% 이상의 기준을 만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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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0년 매출 기준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08년과 2009년 평균 대비 14% 이상 줄이고 탄소경영관리 평가에서 92.5%를 취득해 올해 인증을 받았다. 한 번 받은 인증은 2년간 유효하다.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은 '지구를 먼저 생각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사업장과 제품 사용 단계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