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을 보관할 수 있는 이색 아이폰 케이스가 등장했다. 이 케이스는 뒷면에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수납공간을 갖췄다.
3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은 호주의 아넥스 프로덕트(Annex Products)라는 회사가 슬라이드 방식의 콘돔 보관함을 장착한 아이폰4/4S 전용 ‘플라야 케이스(Playa Case)’를 소개했다.
아넥스 프로덕트는 독특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다. 지난해 병따개를 장착한 아이폰 케이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신제품 플라야 케이스는 단순히 슬라이드 방식의 보관함이 덧붙어있을 뿐이다. 하지만 회사 측은 콘돔을 저장하는데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외신에 따르면, 콘돔을 지갑에 넣어 두면 링 모양이 겉으로 드러나 바람둥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플라야 케이스를 사용하면 그럴 위험이 없다. 또 아이폰과 함께 사용자 자신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케이스는 콘돔 2개를 넣을 수 있고 블랙, 화이트, 핑크 등 3가지 색상으로 오는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0달러(약 3만4천원)다.
외신은 “굳이 콘돔이 아니더라도 명함등을 보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관련기사
- 유명 디자이너 제작한 '케이스 전시회' 열려2012.04.04
- G마켓, '빅뱅' 스마트폰 케이스 판매2012.04.04
- 맥컬리, 새 아이패드 케이스 7종 출시2012.04.04
- 120억원짜리 노트북 케이스…재료는?201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