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기술 개방과 공유를 통한 웹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XE 사용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완성된 결과물 형태로만 응모 가능했던 기존의 공모 방식과 달리 웹사이트 디자인 자체에 초점을 맞춰 'XpressEngine (이하 XE)' 관련 개발 지식이 없어도 웹 디자인 능력과 감각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했다.
XE는 지난 1999년 이후 무료 게시판 제작 툴인 '제로보드'를 개선한 토종 오픈소스로 한국 시장에서 5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대표적 개방형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말에는 XE 1.5버전 출시와 함께 글로벌 배포도 시작했다. NHN은 SNS 로그인 기능과 모바일에 최적화 시켜 UX(User Experience)를 개선한 1.6 버전 배포를 준비 중이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웹사이트 디자인 컨셉을 결정한 후 XE 기반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페이지를 자유롭게 변형시켜 디자인한 뒤 이미지 파일을 공모전 사이트에 등록하면 된다. 공모는 오는 8월31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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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 등 일부 작품은 실제 XE 레이아웃과 스킨 등으로 제작해 XE 공식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접수된 모든 디자인 작품들 역시 XE 자료실에서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개인 또는 팀 가운데 1등 수장작에는 상금 300만원이,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노트북과 태블릿PC가 부상으로 지급되며, 입선작 10팀에게도 캘리그라피 만년필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