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이 전년대비 25% 성장한 2012 회계연도 매출 11억3천만달러를 거둔 실적을 공개했다.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도입에 힘입은 리눅스 서버의 성장세로 평가된다.
28일(현지시각) 레드햇은 지난달 마감한 2012 회계연도 연간 및 4분기 매출과 순익을 내놓으며 안정적인 운영 상황과 성장 가능성을 과시했다.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레드햇은 오픈소스 계열로서는 최초로 그리고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들 사이에서도 드문 10억달러대 매출 회사"라며 "우리가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술은 매일 더 뛰어난 효율, 민첩성, 클라우드 구현성을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재설계에 도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4분기 이익은 3천600만달러, 매출은 전년대비 21% 오른 2억9천700만달러다. 지난해말 회사가 예측한 분기 매출 2억8천900만~2억9천200만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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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1억3천만달러는 전년대비 25% 늘었고 이가운데 1억4천660만달러 이익을 남겼다.
이를 보도한 미국 지디넷은 "사람들이 리눅스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 수 없을 거라던 얘길 기억하느냐"며 "(IDC를 인용해) 서버 시장에서 윈도와 유닉스는 줄고 리눅스가 계속 성장하며 내년 레드햇 매출은 20%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