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브릿지, 내달 29일 출시 유력

일반입력 :2012/03/29 10:27

남혜현 기자

인텔이 야심작 아이비브릿지 칩을 내달 29일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상반기내 노트북 교체 수요를 얼마나 주도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29일 관련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인텔은 4월 마지막 주인 22일부터 28일까지 데스크톱과 모바일 전용 쿼드코어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 출하 준비를 마무리 한 후, 29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그간 업계는 인텔이 오는 4월 중 데스크톱용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최근 맥루머 등이 온라인에서 공개한 인텔의 프로세서 출시 예정표에는 쿼드코어 모바일 칩 다수도 같은날 발표될 것으로 언급돼 눈길을 끈다.

예정표에는 주로 쿼드코어용 프리미엄 칩이 내달 발표될 것으로 표기됐다. 구체적으로는 ▲모바일 코어i7 ▲코어 i7 익스트림 패밀리즈 ▲데스크톱 코어 i7 ▲코어 i5-3570K ▲i5-3570T ▲i5-3550 ▲i5-3550S ▲i5-3450 ▲i5-3450S를 포함했다.

때문에 업계는 상반기 내 노트북 시장서 아이비브릿지가 기대만큼 제 역할을 해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애플 맥북프로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이브브릿지 칩인 코어 i7-3720QM 및 3820QM 칩이 현재 하이엔드급 모델인 15인치와 17인치 제품에 들어갈 성공적인 차기 프로세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관련기사

이같은 소식을 보도한 맥루머는 인텔의 아이비브릿지가 애플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맥루머는 새 칩은 아이맥과 맥북프로를 포함한 하이엔드 맥 제품군 업그레이드를 위한 선택사항과 같다고 평했다.

다만 맥북에어 등에 들어갈 저전력 아이비브릿지 칩은 6월 3일에나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인텔이 오는 6월 3일에 듀얼코어 칩인 코어i5와 코어i7 프로세서 등 모바일 전용 제품군을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보급형 제품에 들어갈 코어i3 시리즈의 경우 3분기 출시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