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모바일에서도 PC에서와 같은 그래픽 성능을 즐길 수 있을까?’
28일 서울 잠심 롯데호텔에서 열린 ‘게임테크 2012’ 행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 게임 성능에 대해 의심을 하지만 나는 이 같은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네’라고 대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한 모바일 게임의 ‘성능 조절’ 페이지를 보여주며 “이용자들은 모바일에서도 PC와 같은 그래픽 구현을 원하고 있다”며 “모바일은 새로운 PC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잭 개발자는 “모바일의 경우 많은 기기에서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여러 다른 운영체제(OS)에서 테스트를 해야 하고 버전마다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성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최근 자사가 론칭한 인피니티 블레이드를 예로, 모바일 게임에서의 후광효과와 그림자 만들기 등의 그래픽 최적화 작업을 자세히 설명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모바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잭 개발자는 “우리가 사용하는 아이패드나 갤럭시 등의 모든 디바이스에는 이 같은 GPU가 내장돼 있다”며 “모바일의 그래픽 성능을 높이는 것은 해상도가 높아지고 메모리를 많이 사용해야 하지만 플랫폼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랜더 타깃을 자주 바꾸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콤비네이션 버퍼 사용도 줄여야 한다”, “100개의 가벼운 파티클을 더해서 효과를 내는 것보다 각각의 파티클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낮다” 등의 플랫폼을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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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X박스의 게임을 PS비타에서 테스트해 봤더니 신통치 않았고 인피티니 블레이드 역시 마찬가지 였다”며 “하지만 인피니티 블레이드에 사용된 언리얼과 같은 엔진으로 최적의 그래픽을 구현했더니 대기시간을 30초에서 5초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잭 개발자는 “이매지테크놀로지의 ImgTec ‘Rogue’ 엔진의 경우 그래픽 성능을 20배까지 최적화시킬 수 있다”며 이를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