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사과 명령을 받고 피해자의 집에 방문한 도둑이 또 다시 절도를 하다 붙잡힌 사건이 벌어졌다.
씨넷은 영국 잉글랜드 중부 도시 스토크온트렌드에서 일어난 황당한 노트북 도난 사건을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둑은 올해 21살이 된 브리트니 이반 바커. 그는 지난해 잭큐 매슬리 씨의 집에서 노트북을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힌 후, 경찰의 사과 명령을 받았다.
피해자의 집에 방문한 바커는 경찰의 지시를 받고 사과를 하러 왔다고 말했고, 이를 그대로 받아 들인 집 주인은 그를 집 안에 들였다.

문제는 그 다음. 휠체어를 타고 있던 집주인이 잠시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바커는 또 다시 서랍 속 노트북과 담배를 훔쳐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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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커는 다시 체포됐고, 법원에서 순수하게 사과를 하러 피해자의 집에 방문했지만, 극심한 유혹을 받았다고 진술했고 결국 16주 형을 선고받았다.
담당 치안판사는 판결 중 바커가 피해자의 집에 방문하기 전에 음주를 했고, 코카인을 흡입했다고 언급했다. 바커는 또 이전 범죄에 대해 보석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