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2년형 버블샷 드럼세탁기 출시

일반입력 :2012/03/21 15:48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2개의 워터샷을 더한 '버블샷2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출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워터샷 기능을 강조한 2012년형 드럼세탁기를 21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세제를 고운 거품으로 만들어 옷감에 빠르게 침투시키는 버블과, 세탁과 헹굼 시 위에서 아래로 강력한 물줄기를 쏘아 주는 워터샷을 통해 세탁력을 개선했다.

특히 워터샷을 두 개로 늘려 강한 물줄기로 잘 지워지지 않는 세탁물의 특정 오염원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상황에 따라 알맞게 선택할 수 있는 맞춤 버블세탁 기능을 추가했다. '베이비 버블'은 아기 엄마들을 위한 맞춤세탁 코스로 예비 세탁부터 삶음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민감한 아기 옷 세탁에 적합하다. '버블 스포츠' 기능은 등산·스키 등 고가 아웃도어 의류를 손상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불털기' 코스는 무거워서 관리가 쉽지 않았던 이불을 간단하게 털게 한 기능이다. '에어살균·에어탈취'는 삶지 않고 의류를 살균하고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버블샷2 드럼세탁기에 특화된 스마트폰 앱으로 제품과 스마트폰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탁 정보, 남은 시간, 종료시각 등 세탁 진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스마트 케어'를 통해 고장 시에도 제품의 상태를 바로 진단하는 통합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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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은 15·16·17kg으로 총 12모델이며, 출고가는 130만~180만원 선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버블샷2는 삼성 기술력이 집약된 버블세탁 방식에 국내 최초로 2개의 워터샷을 적용해 세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다양한 스마트 기능으로 소비자 편의를 강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