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인큐(대표 김동호)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스톤브릿지캐피털로부터 1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생 세 명이 지난해 2월 공동 창업한 아이디인큐는 웹페이지를 통해 작성된 설문을 1시간 내에 수집할 수 있는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설문에 드는 비용이 기존 방법의 10분의 1 수준이고 사용자의 프로필을 바탕으로 성별과 나이, 지역 등 원하는 설문 대상자 선택이 가능해 더욱 정확한 설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위현종 책임 심사역은 “투자에 앞서 대기업,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을 만나본 결과 저렴하고 빠르면서 신뢰성 있는 서베이에 대한 니즈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오픈서베이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의사 결정 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김동호 아이디인큐 대표는 “오픈서베이는 비싼 비용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망설였던 중소기업이나 레포트 작성을 위해 설문조사가 필요한 학생들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채널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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