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기부 행렬 ‘훈훈’

나우콤(대표 서수길)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72세 최고령 BJ 진영수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BJ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자발적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진영수 할아버지는 지난 5년간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BJ로 활동해왔다. 그러던중 최근 할머니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게 되면서 방송을 통해 힘겨워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게 됐다.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500여명의 아프리카TV BJ들과 시청자들은 방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할아버지의 소식을 전하고 아프리카TV의 유료아이템인 별풍선 총 5만여개(500만원 상당)를 선물해 수술비 마련에 힘을 보탰다. 이 소식을 접한 나우콤도 500만원을 매칭 후원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안준수 아프리카TV 본부장은 “아프리카TV BJ들이 별풍선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다양한 선행 활동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프리카TV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누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