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해적무쌍, 韓日 게임판매 1위 기록 중

일반입력 :2012/03/15 16:41    수정: 2012/03/15 16:42

김동현

플레이스테이션3(PS3) 독점 액션 게임 ‘원피스 해적무쌍’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2주 넘게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일본 판매량 집계 사이트와 국내 유통사에 따르면 원피스 해적무쌍이 지난 1일 출시 이후 2주 넘게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풍의 시작은 일본이었다. 사전 예약 판매에서 50만장을 돌파한 이 게임은 첫 날 65만장을 기록했고, 지난주의 경우는 최종 10만 장 이상을 넘으며 1위에 올랐다. 반다이남코게임즈가 출시한 올해 게임 중에서는 가장 빠른 페이스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현재 원피스 해적무쌍의 판매량은 1만 장 이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업체 관계자는 “유통사가 정확하게 집계한 것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9천 장에서 1만 장은 충분히 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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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한글화 타이틀에 독점 타이틀이 단시간에 1만 장 이상을 기록한 것은 작년과 올해 상반기를 모두 통틀어 처음이다. 인트라링스 측에서는 “판매량에 대해서 말해줄 수 없지만 초판과 추가로 나온 것까지 모두 매진 됐다”고 말했다.

원피스 해적무쌍은 인기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제작된 게임이다. 코에이테크모의 인기 장르인 ‘무쌍’과 혼합해 대규모의 적을 물리치며 싸우는 재미가 있다. 원작의 특징을 잘 살린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