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박사, 미드 '빅뱅이론' 출연 결정

일반입력 :2012/03/14 13:47    수정: 2012/03/14 14:26

봉성창 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에 직접 출연한다.

美 씨넷에 따르면 스티븐 호킹 박사가 다음달 5일 미국 인기 드라마 ‘빅뱅이론’에서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빅뱅이론’은 괴팍한 과학 영재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겪는 일을 다룬 코믹 시트콤 드라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극중에서 주인공 쉘든의 우상이다.

해당 드라마에 앞서 카메오로 출연한 영화감독 레너드 니모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월 29일 스팍(스타트랙의 등장 인물)이 나오고 그 다음주에 호킹 박사가 출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이와 관련해 빌 프레디 CBS 수석 프로듀서는 “어떻게 그를 섭외했는지 모르겠다”며 “그가 출연을 이해하고 결정해줬다는 것은 매우 뜻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호킹 박사의 출연소식을 접한 드라마 팬들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며 4월 5일이 기다려진다”, “쉘든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