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이벤트 개최 "콘텐츠로 한판붙자"

일반입력 :2012/03/13 11:46

남혜현 기자

이번엔 3D 콘텐츠

LG전자(대표 구본준)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전체를 특설 체험무대로 만든 'LG 시네마3D 월드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3D 시험방송과 3D 콘텐츠 확대 시점에 맞춰 초대형 3D 이벤트를 진행, 자사 시네마3D 방식의 독보적인 우수성을 전달한다는 취지하에 마련됐다. 지난해 열린 동 행사에는 약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석, 호황을 이뤘다.

게임은 물론 영화·교육·방송 등 LG 시네마3D로 구현 가능한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한데 모았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3D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갈증을 해소하고 동 분야 콘텐츠에 대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장를 위해 시네마3D TV와 PC, 홈시어터 등 300여대를 설치하고, 약 3만개의 시네마3D 안경을 제공한다. 총 6만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모든 관람객들이 시네마 3D 안경 하나로 다양한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되는 모든 3D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메인 무대에는 약 500인치 대형 3D LED를 통해 3D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3D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은 물론,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3D로 생중계해 수천 명이 동시 관람하게 할 계획이다.

행사 첫 날에는 인기 연예인 지나(G.NA)와 신민아가, 둘째 날엔 소녀시대와 김장훈이 출연한다. 개별 프로그램 사이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관람객에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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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LG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우선입장권 소지자는 본인이 지정한 시간에 대기시간 없이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은 지상파 3D방송 개막 등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3D 콘텐츠와 3D 시장 확대를 한층 진일보한 시네마 3D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본격 3D 시대에도 3D의 대세는 역시 LG 시네마3D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