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0년대에 화성으로 가게 될 우주인들은 자가증식하는 변형 미생물로 만들어지는 우주식량을 섭취하게 된다. 이 미생물은 장기 여행에도 필터를 갈아줄 필요없는 우주선용 정수기와 공기정화기 등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현재 지구궤도위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사용하는 공기정화기, 정수기는 지구에서 보급하는 화학적인 필터를 사용한다. 장기적으로 우주여행을 할 때 발생하는 근무력증 등도 미생물의약품으로 치료 하게 된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에임즈연구소가 화성 우주비행사가 장기우주여행을 할 때 필요한 바이오테크를 이용한 맛있는 유전공학 유기물은 물론 미생물 의약품,정수기,공기정화기 등을 개발 중이라고 레지스터가 10일(현지시간)보도했다.
나사 에임스연구센터 소장인 피트 워든 박사는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정말로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은 복합 생물학”이라며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우주여행을 하게 되면 (미생물을)자기복제하는 기계 같은 것이 필요해지는데 이는 생물학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생물로 만든 우주식,우주의약품,공기정화기, 정수기 등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미생물연구성과물 가운데 일부는 향후 10년 전후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터박사는 현재 나사와 함께 기존 미생물 형태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변용돼 온 프로그램화한 미생물을 개발 중이며 이를 우주비행사들의 우주식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이에따른 초기 응용분야는 공기정화 및 정수기 필터역할을 할 미생물이 될 전망이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공기중 불순물을 없애고 수질을 정화하는데 복잡하고 비싼 화학방식 필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생물학적 필터는 더욱더 효율적이고, 싸고, 깨끗하게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줄 전망이다.
워든 나사 에임스연구장은 “또 다른 연구분야는 우리가 매우 열광하는 바이오전자 분야”라며 “우리는 직접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이미 직접 전기에너지를 써서 물질대사를 수행한 미생물을 확보하고 있다”며 “조만간 전기로 켜지는 (생물학적)공기정화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사의 또다른 목표는 췌장이나 인슐린 펌프기능을 대체할 이식용기기에 넣을 미생물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들을 개발하기 위한 초기 작업은 에임스 나사연구소에서 이뤄졌다.
워든 박사는 “이상적인 것은 화성의 먼지에서 먹이를 얻어 스테이크나 적어도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어떤 것을 만들 기기를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종류의 생물학적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개발의 진도는 과학자들이 집중하는데 따라 놀랍도록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에임스연구소가 우주 의약품과학에 초점을 두고 이뤄낸 성과와 연관돼 있다.
우주정거장 미르에서 생활했던 러시아 비행사들은 우주에서 운동을 하더라도 심각한 근육 기능 약화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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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과학자들은 만일 인간이 지구를 떠나서 장기 우주여행을 하게 된다면 우주여행 중에 우주비행사들이 사망하지 않도록 해 줄 우주의약품이 필요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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