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스팀 박스는 없어요” 소문에 해명

일반입력 :2012/03/11 15:42    수정: 2012/03/11 16:06

김동현

밸브가 최근 불거진 ‘스팀 박스’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자신들은 현재 스팀 박스를 제작하고 있지도 않으며, 커스텀 PC는 일종의 실험일 뿐이라는 것이다.

11일 美게임스팟에 따르면 최근 소문이 커진 스팀 박스에 대해 밸브가 공식적으로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E3 공개 등 각종 이야기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게이브 뉴웰이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됐던 콘솔 게임기 스팀박스는 코어 i7과 8GB 램, 엔비디아의 GPU 사용 등 자세한 사양이 언급되면서 실제로 개발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여기에 밸브에서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메트릭스 피드백’ 기능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문은 기정사실이 됐다. 이 기능은 팔찌 형태의 컨트롤러를 차면 이용자의 심리나 반응이 게임 속에 적용되는 형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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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동안의 소문에도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던 밸브 측에서는 이 모든 것이 우리와 전혀 관련이 없고 사실도 아니라고 밝혔다.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밸브 측 관계자는 “콘솔 개발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발하고 있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드파티와 만남이나 게임 개발 중이라는 점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