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출시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변화는?

일반입력 :2012/03/09 21:35    수정: 2012/03/11 12:28

이재구 기자

‘우주에서도 돼지가 내 알을 훔쳐가는 건 용서할 수 없어!’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은 8일(현지시간) 오는 22일 출시될 앵그리버드 후속작인 우주로 날아간 앵그리버드를 소재로 한 ‘앵그리버드스페이스’ 동영상 예고편을 공개했다. 기본 스토리는 같지만 우주라는 무중력 상태에서 앵그리버드가 날아가는 궤적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암시가 들어가 있다.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돈 페티트 나사 우주비행사는 알을 보여주면서도 “알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묻지 말라”는 너스레를 떤다. 이어 무중력 상태로 실제 지구 궤도 위에서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문간에 새총줄을 매달고 앵그리버드를 반대편으로 날려 옆으로 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로써 돈 페티트는 지금까지 지구 중력의 법칙에 따라 실행되던 앵그리버드가 우주 무중력상태 버전인 앵그리버드스페이스에서는 새총에 장전돼 날아가는 새의 직선 궤적이 바뀔 것이라는 암시를 주고 있다.

그는 실제로 지구 궤도상의 국제우주정거장(ISS)내에서 우주선 문간에 줄을 매서 앵그리버드를 날리는 실제 실험결과를 보여주면서 앵그리스페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동영상에서 돈 페티트는 화난 앵그리버드가 격노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로비오는 나사에 이 마케팅을 위해 얼마를 들였을까? 비용이 얼마이든 간에 우주에서 이처럼 소란스런 제품광고를 한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22일 등장할 앵그리버드 역동성에 중대한 변화를 대변하고 있으며, 좋건 나쁘건 간에 오는 22일 등장한다.

씨넷은 이들 사실 사람들이 앵그리버드에 싫증이 날만 할 때 앵그리버드스페이스가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아마도 로비오에게 이러한 변신실험은 나사가 사람들에게 우주여행에 대해 새삼관심을 갖게 하고 싶어하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 말고도 우리는 정말 쿨한 부분을 보게 되는데 우리중 누구라도 앵그리버드 스페이스가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본적이 없으며, 실제로 보면 놀라울 것이라는 점이다.

테크크런치는 좀더 자세히 보면 로비오는 앵그리버드의 빅레드는 빅 그린으로, 옐로우는 사랑스런 보라색의 그림자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동영상 끝부분에는 삼성 갤럭시 노트가 재빨리 자사의 단말기 상에서 앵그리버드스페이스 예고편을 보여주는 기민함을 과시하고 있기도 하다. 나사가 제작한 동영상 맨 끝 부분에는 이 게임이 iOS,안드로이드, 맥/PC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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