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세빗(CeBIT)에 CPU 오버클럭킹 시연이 벌어져 화제다.
8일(현지시각) 美씨넷은 오버클러킹 분야 세계 2위에 오른 닉 시(Nick Shih)가 액화 질소를 이용한 컴퓨팅 기술을 선보여 참관객의 눈길을 집중시켰다고 보도했다.
닉 시는 마더보드 제조사 애쉬락의 후원을 받아 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그는 인텔 코어 2세대 프로세서 i7-3930K를 이용해 5.6GHz를 기록했다. 이 CPU의 기본 클럭 스피드는 3.2GHz, 터보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3.8GHz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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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러킹 시연은 특수 장비를 통해 진행됐다. 일반적인 CPU 쿨러를 제외하고 닉 시가 직접 제작한 탱크를 사용했다. 또 영하 196도까지 내려가는 액화 질소를 이용해 CPU 발열을 최대한 줄였다.
외신은 CPU 오버클럭의 한계를 보여줬다며 전시회 참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