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실버 대표에 IT전문가 강세호씨

일반입력 :2012/03/05 09:33

손경호 기자

고령친화디지털융합 산업 기업인 유니실버는 오는 6일 지난 2000년에 유니텔 사장을 지냈던 ‘인터넷 전도사’ 강세호(57)씨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5일 발표했다.

유니실버에 따르면 강세호 신임사장은 지난 1990년대 삼성SDS에서 재직하면서 IT컨설팅 산업을 선도했으며, 우리나라 전자정부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글로벌 IT기업인 유니시스 한국지사장을 지내다가 재작년 퇴임 후 고령친화산업분야에 재직하게 됐다. 그는 노인요양시설 원장을 지내면서 노인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해 왔다.

이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운영시스템 ERP모듈 개발, 모바일 기술을 노인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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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호 신임 사장은 “아직 노인IT시장이 크게 열리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아동IT시장 못지않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로 노인안전·응급대처·치매환자 배회 예방 등을 중심으로 수년 내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이 분야는 중소 IT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틈새시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