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 어쌔신크리드3, 美독립전쟁 소재?

일반입력 :2012/03/02 13:54    수정: 2012/03/02 14:54

김동현

유비소프트의 대작 게임 시리즈 ‘어쌔신크리드’의 최신작인 어쌔신크리드3의 표지가 공개되자 많은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 플레이스테이션3(PS3), X박스360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어쌔신크리드3의 표지가 공개됐으며, 이로 인해 큰 주목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어쌔신크리드3의 표지는 익숙한 모습의 주인공이 한 병사 위에 올라타 암살검이 아닌 도끼 형태로 생긴 무기로 공격을 하려는 장면으로 돼 있다.

그리고 주인공 뒤로는 성조기로 보이는 국기와 총기를 든 병사들의 대치 장면이 있다. 외신 및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이 게임이 17세기 미국 독립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독립전쟁은 1771년부터 1775년까지 이어진 전쟁으로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의 북아메리카 식민지 중에서 동부 해안 13개주가 영국의 조세정책 등에 반발해 일으킨 전쟁이다. 종전 후 미국은 13주로 건국에 성공하게 된다.

어쌔신크리드3에 대한 소문은 매우 다양했다.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다는 언급도 있었으며, 주인공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었다는 내용, 그리고 전작의 주인공의 먼 친척의 자손이 다른 나라로 건너가 겪게 되는 사건을 다뤘다는 등 많은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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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유비소프트는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표지 공개 이후 빠른 시일 내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금만 기다리면 최고의 게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10월30일 출시 예정이다. 국내는 출시일 및 한글화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