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협력회사들과 납품단가조정·성과공유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식을 맺는 등 대·중기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9일 경기도에 위치한 오산사업장에서 이웅범 사장과 주요 사업부장, 임우현 뉴프렉스 사장 등 25개 협력사 사장·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도급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4대 가이드라인’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LG이노텍은 170억원을 출연한 펀드를 운영하고, 납품단가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등 협력회사의 재무건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한다. 이는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개선과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성과를 공유한다는 내용의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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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추진했던 ▲R&D지원 ▲교육훈련 지원 ▲경영지원 ▲2차 협력사 지원 등의 정책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해 협력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