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보호필름 "내 스마트폰에 맞는걸까?"

일반입력 :2012/03/01 13:08    수정: 2012/03/01 13:25

봉성창 기자

갤럭시노트를 필두로 5인치 이상 대형 스마트폰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초 크고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출시 후 연일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관련 액세서리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특히 액정보호필름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화면이 커질수록 파손시 수리비가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흠집, 지문과 같은 외부 오염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취향에 따른 각종 용도별 제품은 펜터치, AMOLED 등 최근 특화된 기능을 가진 전용 액정보호필름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AM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에는 특유의 색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고광택 타입이 알맞다. 화질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위한 퓨어메이트, 스킨플레이어, 3M 등에서 나온 고광택 필름은 높은 광학 투과율과 코팅 기능 강화해 내구도와 선명도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깨끗한 외관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지문방지 AF필름을 사용하면 된다. 특수코팅을 통해 지문이 덜 묻고 난반사를 막아주어 야외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단 특수코팅으로 인해 선명도가 저하될 수밖에 없어 화질면에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강력한 액정보호 기능을 원한다면 SGP등에서 출시하는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을 선택하면 된다. 강화유리 재질이기 때문에 흠집 등에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다만 빛 반사에 취약하고 강화유리 특유의 두꺼움으로 인해 타 악세사리의 선택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있다. 비교적 가격도 비싼 편이다.

퓨어메이트 올레포빅 액정보호필름은 고화질 액정의 효과는 그대로 살리고 지문이 묻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둘다 가진 기능성 액정보호필름이다. 93%의 광학 투과율을 지니고 있어 타 경쟁사의 고광택 필름 못지않은 선명도를 유지하며, 올레포빅 코팅을 통해 지문과 화장품등의 오일성분 오염을 막은 것이 특징. 지문은 잘 묻지 않으면서 일반 AF필름 특유의 선명하지 못한 색감이 싫은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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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으로 자주 메모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피드터치 필름도 추천할 만하다. 기존 보호필름에 비해 40% 얇아진 두께로 인해 터치 반응속도를 더 향상시킨 제품으로 두께는 얇아졌으나 강도는 유지시킨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노트의 액정을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는 머큐리의 컬러미러필름이 알맞다. 펄 코팅된 부분이 액정 주변을 감싸고 미러 코팅한 액정부분 필름을 통해 갤럭시 노트를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거울을 자주 보는 여성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