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새너티 연봉올리기 사이트를 방문한 숫자대로 NBA최저수준의 연봉을 받는 그의 연봉을 올려받게 하자.”
하버드대 출신이자 타이완계로서 NBA 최고의 스타인 농구선수 제러미 린 (23·닉스)의 연봉을 올려주자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네티즌이 이 사이트(FeedTheLinsanity.com)를 한번 방문할 때마다 찍히는 방문수를 늘려 구단주에게 그 숫자에 해당하는 연봉을 더 주도록 하자는 일종의 '연봉인상 압박' 팬사이트인 셈이다.
씨넷은 26일 하버드대 우등생출신으로서 NBA농구스타로 우뚝 선 대만계 농구선수 제러미 린이 SNS와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되는 현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온라인 상에서 그는 그의 애칭 린새너티(Linsanity)라는 명칭으로 불리는데 그의 성 린(Lin)과 미친(insanity)를 결합한 별명 린새너티(#Linsanity)가 SNS에서 주목받으면서 현실은 물론 IT공간에서의 린새너티열풍이 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를 언급한 트위터는 심지어 하루에 6만명의 팔로워가 따르는 경험자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또 지난 20일 발행된 스포츠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에 그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해쉬태그가 붙은 점에 주목하고 앞으로 잡지에 해쉬태그 등장이 점점 일반적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소셜미디어와 IT업계는 린새너티 돌품을 통해 ▲화제를 언급하는 SNS에 사람이 붙는다 ▲더많은 사람들이 화제를 언급할수록 주의할 문제도 커진다는 점을 교훈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잡지에서 점점더 트위터 해쉬태그가 늘어난다
해쉬태그는 해쉬트래킹서비스에 따르면 최소한 500개 트윗계정에서 550개트윗을 만들어내고 적어도 130만 팔로워가 붙는다. 따라서 점점 더 많은 잡지가 조만간 이런 트위터 해쉬태그를 붙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지난 주 판은 #SILinsanity 해쉬태그를 잡지 표지에 그대로 인쇄해 시중에 내놓았다. 보도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네티즌들은 린새너티를 통해 무엇보다도 생활에서 뭔가 대단하고 재미있는 어떤 일인가를 하고 있다면 사람들은 위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당신을 찾으려 할 것이다.
확실히 우리는 사람들이 유명인사를 팔로잉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트위터 카운터닷컴/jlin7(TwitterCounter.com/jlin7)에 접속해 보면 다른 사람들이 제러미 린같은 유명인사와 얼마나 연계되고 싶어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지난 해 12월에서 1월 사이에 약 2만~2만5천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던 한 트위터는 이제 53만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더 반향을 주는 것은 아래 그래픽에서 보듯, 그가 하루에 6만명의 팔로워를 기록한 날들도 있었다는 점이다.
그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보면 그는 이미 46만가입자를 가지고 있으며 그의 포스트 일부가 수만개의 ‘좋아요’를 만들어내고 수천개의 댓글이나 언급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많은 사람들이 유명인사에게 잘못된 반응을 보일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린이 지난 3주간 가져온 모든 멋진 일에도 불구하고 린의 성공은 지난 3주일동안 린새너티의 나쁘지 않은 또 다른 면을 보았다.
또 이 아시아 출신 미국인에게는 각양각색의 사람들로부터 무신경하고, 예의를 모르며 심지어는 인종주의적 언급과 태도까지도 올라 온다.
저널리스트들은 이런 문제에 익숙해져 있지 못하다. 왜냐하면 트위터러들이 뭔가를 말하는 속도, 그리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섣불리 조크하다가 악평을 낳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우리는 일반 미국인들이 제러미 린에 대해 트위터와,페이스북, 블로그 코멘트로 올라오기도 한다.
매일 그에 대해 보통 미국인들의 끔찍한 멘트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새터데이나잇라이브’는 블리처리포트 포스트에 올라온 것처럼 가벼운 인종주의를 잘 조롱했다.
한편 아시아계미국인저널리스트협회(AAJA)는 시의 적절하고 유용한 언론계대상의 충고를 내놓았는데 누구든 마이크를 잡은 사람, 트위터피드를 하는 사람,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가진 사람들이 읽고 기억해야 하는 지침을 내놓기도 했다.
AAJA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는 동양인이 영어에 서툴다는 인식을 주는 ‘Me'라는 단어를 사용한 ’린이 등장하는 시간이 좋아(Me Love You Lin Time)’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노란 독사’(yellow mamba), ‘찢어진 눈’(slanty eyes)’,그리고 중국인을 비하하는 속어인 ‘칭크’(chink)같은 인종차별적 금기어도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시대의 팬들 린새너티에 연봉 올려주기에 나섰다
디지털시대의 팬들은 이제 보통 이상으로 린에 대해 그들의 디지털식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이 제러미린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많은 방법가운데 피드더린새너티닷컴(FeedTheLinsanity.com)에 대한 사랑이 있다.
이 사이트는 뉴욕NBA 닉스구단이 리그 최하위의 연봉이상을 받는 린새너티가 그 이상을 받을 만 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하는 사이트다. 씨넷은 대브릴 가브리엘 층,치용 존스와 함께 린새너티 후원 사이트를 개설한 싯달타 대브랠과의 인터뷰도 함께 소개했다.
Q:왜 이 사이트를 만들었는가?
A:린새너티는 트위터생태계를 폭발적으로 만들어 버렸다. 우리는 제러미 린에 대한 모든 것이 값으로 산정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사이트를 통해서 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려고 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연봉을 올려받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기존 리그에서 최소한 그의 이름으로 해쉬태그(#linsanity)를 붙일 때마다 그가 뉴욕 닉스구단의 프론트오피스에서 관심을 기울여 올바른 행동을 하길 바라고 있다. 또다른 사람도 사이트를 만들어 그의 연봉인상 트위팅이 아주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트위터와 페이스북만 사용해 팬과 후원자들이 이를 공유하기 위해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Q:린새너티가 이 사이트를 보고 있는가?
A:그는 게임에서 맹렬하게 뛰고 있는데 어떻게 이 사이트를 볼 수 있겠나?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가 크게 소리쳐 주길 바란다. 우리는 그의 맹렬팬이기 때문이다.
Q:다음 사이트에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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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도 생각나면 사이트를 통해 우리와 접촉해 달라. 우리는 이 사이트를 매디슨스퀘어가든이나 린이 시작한 그의 동생아파트 밖 같은 곳에서 우리의 사이트가 디지털 방식으로 투사되길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