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특별취재팀>“LTE망을 사용한 음성통화(VoLTE, 보이스오버LTE) 서비스를 빨리 해야 한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VoLTE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 참석한 하 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VoLTE 연내 상용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경쟁적 측면이나 고객 측면에서 VoLTE를 빠르게 도입할 것”이라며 “(서비스 출시는) 내년보다 빠른 시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VoLTE 관련 디바이스나 요금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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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 사장은 삼성전자 부스 내 ‘스마트 LTE 네트워크’ 전시관에서 VoLTE 장비와 기술성과를 둘러보고 “LTE 네트워크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와이브로와 관련된 계획도 내놨다. 하 사장은 “앞으로도 와이브로를 백홀(보조망) 위주로 활용할 예정”이라면서도 “올해 와이브로 주파수를 재할당 받으면 와이브로 전용 스마트기기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