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커머스, 스마트 오피스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2/02/24 09:25

IT솔루션업체 소프트뱅크커머스(대표 이승근)가 일본 소프트뱅크BB, 국내기업 에이스탠다드와 제휴해 스마트오피스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는 일본 소프트뱅크BB와 오피스 솔루션 ‘소프트카탈로그’ 서비스를, 모바일오피스 업체 에이스탠다드의 ‘소프트웨어 에이스탠다드 모바일엔터프라이즈솔루션(SAMES)’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승근 소프트뱅크커머스 대표는 “기업에 확대된 스마트 기기의 보급에 따라 업무 효율을 높여줄 솔루션이 요구된다며 소프트뱅크커머스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카탈로그는 전문지식이 없는 사용자가 음악, 동영상, 이미지를 끌어다놓기 방식으로 태블릿용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도구다. 제작된 콘텐츠는 암호화 상태로 공유할 수 있다. 회의 및 교육 자료 등을 인쇄 없이 모바일기기로 열어볼 수 있고 외부에서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과 최신 자료 실시간 공유로 업무효율을 높여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제품은 소프트뱅크B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출시돼 쓰이기도 했고 개발자 에이젠텍과의 제휴로 설치형 패키지로 공급될 수 있다. 소프트뱅크커머스는 제품정보자료와 내부문서가 많은 항공, 제약, 자동차, 기기제조, 설계 분야와 시각자료가 중시되는 웨딩컨설팅, 화훼, 여행사, 대고객마케팅을 중시하는 호텔, 백화점 등 분야 업종에 이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일본 항공사 'ANA' 승무원 교육에 도입돼 교육비, 인쇄비, 물류비 등 연 4억엔 절감을 기대중이다.

SAMES는 모바일 웹 기반의 주문관리, 채권관리, 재고관리, 제품관리, 생산관리 등 스마트 오피스 구축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한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SaaS 형태로 상품화할 수도 있다. 미국 씨티은행과 제네럴 밀스의 구축사례를 통해 노하우를 갖췄다고 소프트뱅크커머스 측은 자신했다. 기업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 이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자체 개발툴이 포함돼 있어 기업 시스템 담당자들이 손쉽게 모바일 웹 페이지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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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에이스탠다드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솔루션이다. 에이스탠다드는 모바일 웹 컨설팅과 구축 기술력으로 경험을 쌓아온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본사에서 진행하는 기술 세미나 ‘테크 레디’에 핵심 파트너로 추천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커머스 관계자는 이 소프트카탈로그 서비스와 SAMES를 기반으로 국내 사용자에게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