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한 대를 만들 때 쓰이는 인건비를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일부 해외 미디어와 인권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아이폰 조립 공장인 폭스콘이 공장 내부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각) 美씨넷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한 대를 조립할 때 드는 인건비용은 약 30달러(약 3만4천원)가 든다.
이는 미국 ABC 방송의 프로그램 나이트라인(Nightline)에서 방영한 폭스콘 공장 내부 사정을 두고 애플 전문 블로거인 호레이스 데디우가 인건 비용을 따져본 것이다.
호레이스 데디우는 “아이폰 한 대가 만들어지는데 24시간이 걸리고 이중에 6~8시간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데 쓰인다”고 말했다.
폭스콘의 아이폰 제조라인 노동자가 받는 임금은 시간당 약 1.78달러(약 2천원)이다. 수작업 조립 시간이 약 16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30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이폰 생산 비용 가운데 인건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호레이스 데디우는 “아이폰 한 대 판매 가격의 2~5%가 노동자에 돌아간 몫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이폰 한 대에 141 단계의 수작업이 뒤따른다는 점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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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방송이 폭스콘을 취재한 점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많이 받고 있다. ABC는 디즈니사가 모회사로 애플과 관계사이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들은 “폭스콘이 최근 노동 임금을 인상했지만 여전히 인건비는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