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TE 음성통화망 시범 구축 돌입

일반입력 :2012/02/22 12:48    수정: 2012/02/22 13:49

시스코코리아(대표 장성호)는 LG 유플러스가 4G LTE의 원활한 음성통화, 영상 및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코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 시험 도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LTE 가입자가 이미 수백 만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시그널 트래픽(SIP) 증가에 대비, 고품질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에 대한 고민해왔다. 최근 발표된 시스코 VNI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국 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작년 대비 8배 성장, 연평균 성장률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코가 LG유플러스 VoLTE를 위해 제공하는 솔루션은 ASR 5000 시리즈 멀티미디어 코어 플랫폼에 기반을 둔 V2oLTE 솔루션(Voice and Video over Long-Term Evolution)이다.

이 솔루션은 통신사들이 LTE 네트워크 상에서 대용량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겪을 수 있는 성능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시스코 V2oLTE 솔루션은 콜 세션 컨트롤 기능과 성능 및 설치 유연성, 그리고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시스코 ASR 5000 시리즈는 부가 장비를 대대적으로 도입하지 않아도,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다. LG 유플러스는 ASR5000을 통해 IP IMS 네트워크 내 신호 및 제어를 위한 주요 요소인 네트워크의 CSCF 노드 수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 컨트롤 기능은 대대적인 가입자를 확보하는 특별 기간 등의 메시지 폭증이나, 스마트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의 확산으로 인한 컨트롤 트래픽 폭증도 감당하도록 돕는다.

시스코측은 ASR 5000 시리즈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 특화돼 설계됐으며, 최대 확장성과 통합 지능을 제공하는 분산형 아키텍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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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장은 “그동안 고품질의 음성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4G LTE 고객에게도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공급하고자 한다”며 “시스코 V2oLTE 솔루션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최고 수준의 성능, 품질 및 안정성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스코 모바일 인터넷 기술 그룹을 총괄하는 켈리 아유자 수석 부사장은 “LG 유플러스가 고객들에게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IP IMS 네트워크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데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LG 유플러스와 힘을 합쳐 혁신적인 시스코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할 것을 고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