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애플 아이튠스 스토어에 0.99달러짜리 포켓몬 앱이 등장했다. 스마트폰에는 관심없다던 닌텐도가 입장을 바꾼 것일까?
미 게임스팟은 21일(현지시간) 포켓몬 앱이 아이튠스에 올라왔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앱은 게임 보이의 타이틀 화면 뿐만 아니라 포켓몬 스크린샷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곧 짝퉁 앱으로 밝혀졌다. 이용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 게임스팟은 닌텐도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으나 거절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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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닌텐도가 스마트폰에 거부 반응을 보이며 외면해온 것을 아는 사람들은 닌텐도의 고집이 꺾인 것으로 알고 흥미로웠을 것”이라며 “스마트폰으로 포켓몬을 즐기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는 걸 닌텐도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포켓몬은 지난 1996년 일본 게임프리크의 타지리 사토시 사장이 창안해낸 캐릭터로 주머니 괴물이라는 뜻을 지녔다. 닌텐도가 비디오게임, TV만화영화, 인형 등의 상품으로 개발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