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가격 5개월간 약 보합세...바닥치나?

일반입력 :2012/02/22 11:10    수정: 2012/02/22 11:18

송주영 기자

LCD 패널 가격이 이달 하반기 약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통적으로 세계최대 시장 중국의 춘절 수요가 약세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5개월 째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20일(현지시간) 타이완 시장조사업체 위츠뷰는 이달 하반기 42인치 LCD 패널 가격이 208달러로 상반기 대비 상승, 하락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최대 수요시장 중국의 춘절 수요가 기대보다 저조하며 지난달 하반기 210달러 대비 2달러, 1%의 가격 하락세를 나타낸 이후 다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LCD 모니터 가격도 전 제품 모두 가격 변동 없는 안정세를 나타냈다. 17인치 TN SXGA 가격이 56달러, 22인치 TB WSXGA+ 가격은 78달러로 10월 이후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다. 노트북용 패널 가격 역시 전 제품이 보합세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패널가격 안정세는 2분기 신제품 출시 대비 점진적인 축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앞으로도 패널 가격은 꾸준한 안정세가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3월부터 완제품 업체 본격적인 재고 축적을 예상하며 “역사적 최저 재고를 보유한 완제품 업체는 5월 노동절을 시작으로 유로 2012, 런던올림픽 등에 대비해 패널 재고축적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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