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야소프트 지분투자 단행

일반입력 :2012/02/21 11:13    수정: 2012/02/21 11:14

넥슨(대표 서민)은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인 모야소프트(대표 임현철, 홍영준)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일부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야소프트는 소셜 RPG '갓워즈(Godwarz)'로 유명한 개발사.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넥슨과 넥슨모바일의 합병 결정 이후 외부 모바일 개발사에 대한 첫 투자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은 모야소프트의 지분 19.99%를 확보하게 됐다.

모야소프트는 PC, 웹, 스마트폰(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개발 경험을 쌓은 개발자들이 설립한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다.

이 회사가 개발한 대표작 갓워즈는 소셜 RPG 장르로 지난해 9월 네이버앱스토어와 싸이월드앱스토어를 통해 웹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인기순위 6~7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iOS와 안드로이드용 앱으로도 출시, 애플앱스토어 국내 매출 5위권에 올라있다.

관련기사

넥슨은 지분투자와 함께 모야소프트의 해외 및 멀티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넥슨의 IP(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민 넥슨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소셜 RPG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모야소프트와 다각도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개발사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