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운영하던 제품 전시장의 문을 닫았다. 지난 2004년, 미국내 '삼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지 8년만의 일이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뉴욕 중심가 타임워너 빌딩에 위치한 전시장 '삼성 익스피어리언스'가 지난해 연말 폐쇄됐다.
해당 전시장은 삼성이 국내서 운영하는 딜라이트 샵과 달리 제품 시연이나 판매는 하지 않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체험 매장들은 대부분 제품 전시와 설명, 판매를 함께 한다. 삼성 역시 이같은 체험 전시장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서 삼성이란 브랜드가 생소할 때 전시장이 인지도를 올리는 역할을 했고 지금은 그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 문을 닫은 것일 뿐"이라며 "향후 전시장 콘셉트를 바꿔 다른 형태로 문을 열지는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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