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반도체후공정 업체, 파주에 1조 투자

일반입력 :2012/02/15 10:18    수정: 2012/02/15 10:24

손경호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타이완 ASE가 2020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파주시에 공장을 증설한다.

경기도 파주시는 16일 오전 11시 파주시 교하읍 문발산업단지 내 ASE코리아에서 김문수 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티엔 위 ASE 최고운영책임자(COO), 배웅 ASE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14일 발표했다.

ASE파주공장은 내년중 설계를 마치고, 2014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6년 공장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장설립 작업은 ASE코리아(대표 배웅)를 통해 이뤄지는데 첫단계로 2016년까지 6천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ASE코리아는 지난 1999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모토로라반도체 사업부문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자동차용 파워 IC, 의료·공업용 센서, 무선통신용 증폭기 등을 제조하고 테스트하는 기업이다.

현재 이 기업은 문발산업단지에 9만7천㎡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매출규모는 연간 6천억원으로 종업원 수는 2천500명에 달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