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교육, 화상영어 서비스 중국 수출

일반입력 :2012/02/14 15:33

전하나 기자

영어교육기업 능률교육(대표 김준희)은 중국 영어교육기관인 글로벌 에듀 그룹(Global Education & Technology Group)과 ‘헬로 ET’ 화상영어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헬로 ET는 올 상반기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된다. 초기에는 기존 화상영어 콘텐츠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며 이후 중국 내에서 학습 수요가 높은 토플(TOEFL), 아이엘츠(IELTS) 등 수험영어 콘텐츠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추가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대상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는 능률교육 러닝센터의 원어민 연구개발 인력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능률교육 관계자는 “글로벌 에듀 그룹과의 계약 체결로 교재 수출에 이어 교육 서비스의 해외 진출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됐다”며 “향후 중국 내 스마트기기 보급이 확산되면 보다 안정적인 해외 사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능률교육이 2007년 출시한 전화·화상영어 브랜드 헬로 ET는 연간 약 10만명의 회원 수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에듀 그룹은 중국 전역에 걸쳐 450여개의 학습센터를 운영 중인 대형 영어교육기관으로 지난해 말 글로벌 출판 미디어 기업 피어슨(Pearson) 그룹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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